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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25년 4월 8일 통화했으며,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 간의 통화였다. 통화는 총 28분 동안 진행되었다.
주요 논의 내용
- 한미동맹 강화: 양측은 한미동맹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군사 동맹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북핵 문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과 국제사회의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의 핵 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 경제 및 무역 협력: 조선, LNG, 무역 균형 등 3대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하고, 장관급 협의를 통해 상호 윈윈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 한미일 협력: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 안정, 번영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 상호 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대행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LNG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투자 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고 덧붙여 방위비 분담금 증액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원스톱 쇼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무역, 산업, 안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합의를 추진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한국 정부의 입장
한 대행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부과한 관세에 대해 중국과 같은 맞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며, 협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 측 반응
조현동 주미대사는 이번 통화가 한미 동맹 강화 기조를 확인하고, 관세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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