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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운동 현재와 과거, 설난영 이후 40년간 무엇이 달라졌나?

by 최소귀녀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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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여성 노동운동의 상징 설난영. 그 이후 여성 노동자의 현실은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여성 노동운동의 과제와 전망을 분석합니다.

여성노동운동 현재와 과거


목차

  1. 1970~1980년대: 설난영이 살아낸 시절의 여성 노동
  2. 여성 노동운동의 중심 키워드: ‘생존’과 ‘저항’
  3. 1990~2000년대: 제도화되는 여성노동권
  4. 2010년대 이후: #미투 운동과 감정노동 보호법
  5. 여성 노동자 현실은 지금도 열악한가?
  6. 여전한 성별 임금 격차와 승진 장벽
  7. 여성 노동운동 조직의 위기와 방향
  8. 비정규직 여성, 오늘날의 새로운 ‘저임금 노동자’
  9. 여성노동 정책은 어떻게 변화했나?
  10. 설난영이 남긴 유산: 상징에서 실천으로
  11. 여성노동운동의 미래 과제는 무엇인가?
  12. Q&A: 지금 여성 노동운동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13. 결론: 과거보다 나아졌지만, 갈 길은 멀다

1. 1970~1980년대: 설난영이 살아낸 시절의 여성 노동

설난영이 활동하던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여성 노동자들은 대부분 구로공단이나 청계천 일대의 전자·봉제 산업에서 장시간 저임금 노동, 잦은 산재, 인권 침해에 시달렸습니다.

노동조합은 있었지만 남성 중심 구조였고, 여성의 목소리는 조직 안에서도 소외되었습니다. 설난영은 이 구조를 정면으로 돌파한 여성 노동운동의 상징이었습니다.


2. 여성 노동운동의 중심 키워드: ‘생존’과 ‘저항’

당시 여성노동운동은 ‘생존’이 먼저였고, ‘권리’는 뒤따랐습니다.

  • “야근 후 남자 화장실 청소”
  • “무단퇴근시 벌금”
  • “월경 휴가 미지급”

이런 현실에서 여성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싸웠고, 노동조합은 그들의 유일한 보호막이었습니다.


3. 1990~2000년대: 제도화되는 여성노동권

민주화 이후 여성노동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시작됩니다.

  • 1995년: 남녀고용평등법 강화
  • 1998년: 고용상 차별금지법 제정
  • 2001년: 여성가족부 신설

이 시기는 ‘노동운동’보다 ‘제도 개선’을 통해 여성 노동권이 확장된 시기였습니다.


4. 2010년대 이후: #미투 운동과 감정노동 보호법

2018년 한국 사회를 강타한 #미투 운동은 여성 노동자들의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구조를 공론화하며 큰 전환점을 만듭니다.

  • 2018년: 감정노동자 보호법 시행
  • 2020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강화

노동운동의 방식도 ‘현장 투쟁’에서 법률·미디어·온라인 캠페인 중심으로 이동했습니다.


5. 여성 노동자 현실은 지금도 열악한가?

부분적으로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수준의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육아, 출산, 경력단절 문제는 2020년대에도 여전히 핵심 이슈입니다.


6. 여전한 성별 임금 격차와 승진 장벽

2024년 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최하위권입니다.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도 여성 비율은 증가했지만, 관리직 비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7. 여성 노동운동 조직의 위기와 방향

90년대 이후 제도화에 힘을 쏟으면서, 여성 노동운동 조직은 현장 기반이 약화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엘리트 중심’화, ‘정치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현장-정책-미디어를 연결하는 전략적 연합이 필요합니다.


8. 비정규직 여성, 오늘날의 새로운 ‘저임금 노동자’

현재 여성 노동자 중 과반 이상이 비정규직입니다. 콜센터, 간병, 돌봄, 청소, 급식 분야 등에서 여전히 설난영 시절의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계약해지 불안
  • 월경휴가 미지급
  • 임금 체불

9. 여성노동 정책은 어떻게 변화했나?

  • 육아휴직 기간 연장 (2023년)
  • 임금 정보공개 의무화 (시범적용)
  • 유연근무제 확산 정책
  • 돌봄노동의 공공화 시도 등

정책은 진화 중이지만, 현장까지 체감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게 현실입니다.


10. 설난영이 남긴 유산: 상징에서 실천으로

설난영은 단지 “노동운동가의 아내”가 아니라, 여성 노동자 자신이 직접 조직을 만들고 협상한 실천가였습니다. 그녀는 지금도 여성운동과 노동운동의 ‘교차지점’에서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11. 여성노동운동의 미래 과제는 무엇인가?

  • 성별 임금공개 의무화
  • 남성 중심 노조 문화 개선
  • 비정규직 여성 보호 제도 강화
  • 다문화·청년 여성 노동자 지원 정책
  • 여성 리더십 육성

단순 ‘피해자 보호’에서 벗어나, 여성 노동자의 주체화와 리더십 강화가 핵심입니다.


12. Q&A: 지금 여성 노동운동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Q1. 여성 노동운동은 이제 필요 없지 않나요?
아닙니다. 여전히 임금 격차, 경력단절, 승진 차별 등의 문제가 존재하며,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은 현재진행형 과제입니다.

Q2. 요즘에도 노조 활동하는 여성 많나요?
예. 간병, 급식, 돌봄 등에서 여성 조합원 비율은 매우 높고, 여성 중심 노조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Q3. 노동운동하면 왜 항상 ‘투쟁’만 떠오르죠?
현대의 노동운동은 정책제안, 캠페인, 협치,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13. 결론: 과거보다 나아졌지만, 갈 길은 멀다

설난영 이후 40년, 여성 노동환경은 비약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는 불균형적이며, 계층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 그녀가 싸운 ‘현장’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 그녀가 외친 ‘연대’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진짜 변화는, 제도와 권리가 모든 여성에게 닿을 때 완성됩니다.


내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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