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여섯 번째로 달성된 대기록입니다.
목차
- 대한민국,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 손흥민 없이 치른 이라크전: 출전 명단과 전술
- 경기 요약: 전반의 무득점, 후반의 반격
- 김진규·오현규 연속골의 의미와 과정
- 아시아 최초, 세계 여섯 번째 대기록의 의미
- 향후 일정과 남은 과제
- 결론: 세대교체와 월드컵 기대 전망
- 출처
1. 대한민국,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2025년 6월 6일 새벽,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단 한 번의 탈락도 없이 꾸준히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2. 손흥민 없이 치른 이라크전: 출전 명단과 전술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부상으로 빠진 주장 손흥민, 수비의 핵심 김민재 없이 치러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전형을 선택했고, 오세훈이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했습니다. 2선에는 황희찬-이강인-이재성이 배치됐고, 중원에는 황인범과 박용우, 수비진은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가 구성했습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습니다.
이에 맞선 이라크는 4-3-3 전형으로 나섰고, 공격진은 알 하마디, 알리 자심, 유세프 아민으로 꾸려졌습니다.
3. 경기 요약: 전반의 무득점, 후반의 반격
전반전은 치열한 공중볼 경합과 중원 싸움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라크는 강력한 압박으로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려 했지만, 26분경 이라크 공격수 알 하마디가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그 직후 한국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세트피스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이강인의 왼발 프리킥, 황희찬의 단독 슈팅, 이재성의 헤더 등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전반전은 0-0 무득점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 손흥민 결장: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 선발 라인업: 오세훈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이 2선 공격수로 나섰다. 황인범과 박용우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설영우, 조유민, 권경원, 이태석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 경기 흐름: 한국은 전반 26분 이라크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전반전에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김진규와 오현규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이번 승리로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세계에서 6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이다.
4. 김진규·오현규 연속골의 의미와 과정
후반 15분, 오세훈과 황희찬을 대신해 투입된 오현규와 문선민이 공격 흐름을 바꾸었습니다. 이어 후반 18분, 왼쪽에서 문선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강인이 감각적으로 김진규에게 패스, 김진규는 정교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그의 A매치 2호 골이자,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득점이었습니다.
후반 37분, 황인범의 환상적인 중원 돌파 후 전진우에게 패스, 이어 전진우가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넣었고, 오현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국은 2-0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 두 골은 교체 자원의 결정력, 팀 전술의 유연함, 그리고 세대교체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5. 아시아 최초, 세계 여섯 번째 대기록의 의미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국가들에 이어 세계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입니다:
- 브라질 (22회)
- 독일 (18회)
-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14회)
- 스페인 (12회)
- 대한민국 (11회)
이는 잉글랜드, 프랑스도 이루지 못한 성과이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6. 향후 일정과 남은 과제
다음 경기 일정:
- 일시: 2025년 6월 10일
- 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 상대: 쿠웨이트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0차전)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한국은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조 선두 수성, 세컨드 플랜 검증, 젊은 선수 경험치 축적 등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7. 결론: 세대교체와 월드컵 기대 전망
손흥민, 김민재 없이도 승리를 이끈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의 깊이와 저력, 그리고 미래 세대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경기였습니다. 김진규, 오현규, 전진우와 같은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입니다.
특히 홍명보 감독 체제의 조직력,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공격 조합은 향후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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