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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독감 증상 전염성 고열로 어린이집 등원 괜찮을까? 우리 아이 격리 경험담

by 최소귀녀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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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하는 B형독감으로 인해 아이가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며 걱정이 많으셨죠? 특히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라면, 등원을 해도 괜찮을지,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되진 않을지 고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의 실제 격리 경험을 바탕으로 B형독감의 증상, 전염성, 등원 시기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B형독감이란? A형과 다른 점

B형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겨울철과 초봄에 유행합니다. A형에 비해 변이가 적고, 유행 규모도 비교적 작지만, 아이들에게는 심한 고열과 기침, 몸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고열이 3~5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B형독감 증상 정리

  • 고열: 38~40도 사이의 고열이 갑자기 시작됨
  • 기침, 인후통: 목이 따갑고 마른기침 동반
  • 오한과 근육통: 감기보다 강한 몸살 증상
  • 피로감, 식욕 저하: 활동량 급감

이러한 증상은 일반 감기와 유사하지만 발열 강도와 지속 시간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아이가 평소보다 무기력해지고 잘 놀지 않는다면, 인플루엔자 검사를 권장합니다.

전염성은 얼마나 강할까?

B형독감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호흡기 바이러스로,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쉽게 전파됩니다. 특히 밀집된 공간에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감염 확산의 중심이 되기 쉽습니다. 아이가 독감에 걸렸다면 절대 등원해서는 안 되며, 최소 열이 내리고 24시간 이상 지나야 전염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격리 경험: 언제까지 쉬었을까?

저희 아이는 2025년 3월 초, 갑작스러운 39.5도의 고열과 기침으로 병원에 갔고, 신속항원검사 결과 B형독감으로 확진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최소 5일 격리를 권장하며, 열이 내린 후에도 최소 하루는 더 집에서 쉬도록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아이는 고열이 3일간 지속되었고, 이후 미열이 남아 총 6일 동안 어린이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열이 내린 뒤에도 기침과 콧물 증상이 남아 있었기에, 다른 아이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루 더 지켜보고 등원시켰습니다.

등원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질병관리청과 대한소아과학회는 다음 기준을 따를 것을 권장합니다:

  • 열이 완전히 가라앉고, 해열제를 쓰지 않고 24시간 이상 정상체온 유지
  • 호흡기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
  • 아이가 일상적인 활동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습니다. 조기 등원은 재감염 및 타인 전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부모가 기억해야 할 3가지

  1.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 방문
  2. 확진 후 5일 이상 격리 권장
  3. 아이 상태를 가장 잘 아는 건 부모이므로 무리한 등원은 피할 것

마무리하며: 아이 건강을 우선으로

아이가 아픈 것도 속상하지만, 어린이집 등원 여부로 고민하는 것도 참 힘든 일이죠. 하지만 전염병은 내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아이가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는 충분히 쉬게 해주세요. 저희 아이도 이번 격리를 통해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다른 부모님들께도 이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 모두 건강한 봄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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